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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경험기..

[수원] 에바크리닝 - 내시경 스팀 청소 (모터피플)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가 날리는 봄이 왔습니다.

낮에는 더워서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2년전 딱 이 맘때... 동일하게 에바크리닝을 받은적이 있지요.

그때는 시흥에 위치한 카앤리빙에서 시공을 받았습니다.


2년전 에바크리닝 사용기 링크 

☞☞☞  http://taijung.tistory.com/54


2년쯤 되니 에어컨 초기 가동시 쿰쿰한 냄새가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청소를 받아야 할것같아서


동탄에서 가까운데가 없나.. 검색을 해봤더니..

비슷한 방법으로 에바크리닝 하는 곳이  수원 우만동에 있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시공은...

시중에서 파는 에바크리닝 용액으로 간접적으로 시공하는 방법말고...(이것 DIY로도 많이 하죠)

최대한 도구가 들어갈수있는 곳까지 도구를 넣어 물리적으로 청소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곳입니다.


보통 내시경 에바크리닝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예약을 약 2쥘 전에 하고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작업이 가능하다고 하여..


꼭두새벽에 집을 나섰습니다.

집에서는 약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주택가 안쪽에 자리 잡고 있었고...

간판이 눈에 띄지 않아.. 한 10미터 지나첬습니다;;;








시공이 이루어지는 작업공간과 

사장님이 업무를 보는 공간, 

그리고 손님이 기다리는 공간이 붙어 있었습니다.


작업내용을 옆에서 가까이 편하게 앉아서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저같았으면 작업을 지켜보고 있었으면 불편했을것 같은데

사장님은 연신 에바크리닝의 이유와 그에 따른 저의 질문에 계속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공정 중간중간 스테이크처럼 레스팅 하는 휴식시간이 있었습니다.

그시간에 작업을 멈추고 이야기를 나누고. 또 작업하시고..

이런식으로 2시간이 걸렸습니다






자동차 에바포레이터를 작업대에 올려두셨습니다.

자동차, 작업대, 손님대기의자... 이런순인데요.

아마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해 두신것 같네요.


에어컨의 핵심 부품이죠..

이는 가정용 에어컨이던..자동차던 모양만 다르지 원리는 동일합니다.





모터피플의 에바크리닝 세척방법은..

오로지 스팀 청소 입니다.


스팀 또한 물이기 때문에 이를 잘 조절하기 위해 3대 이상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차량 내부에 물을 들이 부으면 고장의 원인이니까..







작업 방법은 내시경 에바크리닝하는 업체와 동일합니다.

천을 깔고... 분해 할 수 있는건 분해합니다.






그중에 탈거된 블로워모터와 팬이 있죠.

역시 이는 세척과 스팀 청소를 해 주십니다.

첫차에서 3년만에 뺀것보다

청소후 2년만에 뺀게 1년이 짧아서인지 조금더 깨끗하네요.


다만 2년전 처음분해때에는 중앙에 모터핀?에 녹이 없었는데..

이번엔 녹이 슬어 있네요..





이렇게 사장님이 쪼그리고 앉아서 세척을 하십니다.






깨끗하게 세척과 스팀세척을 받았습니다.










수차례 에바포레이터에 도구를 넣어 스팀 세척을 합니다..

한 공정을 마치면 잠깐의 휴식

그리고 증기에 얼굴을 묻고 확인.


같은 형태로 몇번이나 반복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에바포레이터에는 사장님이 현미경을 넣지 않더군요..

왜 안넣냐고 물어보니.. 현미경으로 보여드릴 수는 있지만..

보이는것이 한계가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눈을 감고... 감각만으로 에바포레이터 위치를 상상하시며 작업을 하시더라구요.







에바포레이터 청소가 완료가 되었고..

이제 송풍구쪽에 또 동일한 작업을 하십니다


그런데 사장님 신발을 꼭 벗었다 신었다 하시며 차에 올라가시더라구요.

그리고 무수한 라인들 보이시죠?








이렇게 2시간 동안 스팀으로 에바크리닝을 받았습니다..

역시 청소직후는 스팀의 촉촉한 기운으로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지더라구요



2년전 시흥 카엔리빙에서 시공한 방법과

수원 모터피플에서 시공한 방법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순서는 정확하지 않지만.


시흥 카앤리빙의 경우

1. 먼저 내시경을 넣고 약재를 뿌립니다.

2. 이후 내시경을 보며 스팀 청소를 했습니다.

3. 또한 손이 다 을 수 있는 모든곳은 스팀과 타월을 이용하여 닦았습니다.

4. 콤프레셔로 이용해 공조기 청소를 했습니다.

5. 마지막 연막? 같은걸로 마무리


수원 모터피플의 경우

1. 에바포레이터 쪽을 수차례 스팀청소를 합니다.

2. 각 송풍구를 통해  수차례 스팀청소를  합니다. 

 (스팀청소시 스팀과  콤프레셔도 적절히 번갈아가며, 또는 같이 사용했습니다..)



블로워모터, 팬 청소 방법은 동일했습니다.

블러워모터는 콤프레셔를 통해 먼지를 불어냈으며

팬 청소는 물청소와 스팀청소



모두 두시간 소요되는 작업으로

작업 비용은 동일했습니다.

(2년전 시흥비용과 모터피플의 비용)



어느 것이 더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체감은 동일한것 같습니다.


TV에서처럼 오염도 측정하는 걸로 측정해서 

객관적인 데이터를 보여주면 좋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둘다 살균소독 세척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