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안면도 - 큰마을 영양 굴밥, 직접짠 참기름이 대박!! (간월도,간월암, 서산 A방조제)

안면도에서 1박을 하고 아침에 나오는길에..

아침밥이 되는 곳을 찾다 보니

안면도를 나와 얼마 멀지 않은 A방조제 근처 간월도에 밥집이 있어 찾아가봤습니다.

(예전엔 섬이었나봐요.. 지금은 간척사업때문에 육지인듯)

워낙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TV에 나오고... 관광버스가 주차할 수 있게 넓은 주차장도 있고....

별 맛 기대를 안하고 들어갔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도 저희 다음에 바로 한대의 관광차가 ㅜㅜ 

입구는 아주 평범하게 생겼습니다.

신경안쓴 간판.. 그리고 각종 자랑의 간판...

어서와.. 바가지 씌어줄께 하는 관광지 밥집 느낌이 물씬...

식탁에 1회용 비닐보가 쫘아악~~~~

얼마나 빨리 회전시켤려고... 역시나 불긴한 예감이..

(다행이 아직 관광차 한대 들어오기 직전임.... 아주머니들도 아주머니들도 식사중)

흔한 TV맛집....

아 불길해....

그래도 사장님은 명인이라고 하니....

조금 위로가 되는 느낌...

그리고 국산이라니....

또 한편 안심

메뉴는 술종류 쫘라라라

엄청 복잡해 보이지만..

메뉴는 3가지... 양양굴밥, 굴파전, 간자미회무침..

복잡한 이유는 영양성분표를 쫘아악~~~~ 

굴회는 심플~!

이건 겨울 제철에 먹어야 할듯

에피타이저로 굴전이 먼저 나왔어요

옆에 양념장..... 굴전 찍어먹으라고 나온게 아니더라구요;;;;

굴전 먹다보니 한상차림.

반찬 모두가 맛있습니다!!!

서산하면 어리굴젓 아닙니까?

청국장도 나왔습니다.

곧이어 가마솥에 영양 굴밥 등장!!

뚜껑을 여니 푸짐하게 무언가 들어가있습니다

(영양밥 하면 빠지지 않는 은행)

3인분이에요...

종업원이 직접 밥을 한그릇이 떠줍니다.

푹인은 굴....

두둥!!!

이 집이 맛집이 된 이유!!!

바로 아래 사진때문입니다!

바로 참기름인데요.

시골 장터에서 짜는 진짜 참기름이에요!!!

저희 시골집도 참기름을 직접 짜서 먹는데요. 그맛이랑 완전 똑같아요!!

완전 고소한 그 향기와 맛!!!

정말 대박!!!!

굴전이랑 같이 나왔던 양념점과..

반찬들을 올려서.... 참기름과 슥삭!! 비벼먹으면 완전 맛있어요!!!

그리고 미무리는 누릉지로!!!

고소한 참기름에 굴밥을 쓱싹 비벼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괜히 사장님이 명인이 아닌듯해요!!

좋은 식재료를 쓰는거 같아요.

다만 겨울이 아니라 굴은 조금 아쉬웠지만....

안면도 가는길에 한번들러서 먹어도 좋을것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