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맛집 - 대룡산 막국수

춘천에서 나고 자란 지인의 추천을 받고 간 집입니다.

춘천IC에서 나와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곳입니다.

가게 앞에 넓은 공터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가게는 그냥 옛주택입니다.

옛날 대문인것 같습니다.

옛날엔 마당이었을 공간에 지붕을 덮어놓았습니다.

총떡을 주문하면 여기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옛날 마당이었을 공간...

메뉴표입니다.

뜨끈한 육수입니다.

메밀국수를 끓일때 나오는 육수라고 합니다.

메밀차인줄 알았는데.. 짠맛이 나서 물어봤어요..

맛이 묘했습니다.

밍밍한듯한데 짜고... 구수한 향이 나는듯한데.. 아무맛이 안나고..

기본 상차림입니다.

메밀쌍 전병...총떡은 주문한겁니다.

 

동치미는 시원하지 않고.. 너무 달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전혀 맛지 않았어요...

메밀전병입니다.

무채와 메밀싹이 들어간 총떡입니다.

절편 떡에도 메밀가루가 들어간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메뉴인

막국수입니다.

막국수라는 것을 바닷가 촌에 살때 전혀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이라..

어떤게 맛있는지 잘 모릅니다.

춘천이 고향이고 오랫동안 사신 지인의 추천을 받아 간곳이지만..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설탕, 식초, 겨자,... 그리고 한가지 더 있었는데...한 네가지를 빠르게 말씀해주셨어요..

입맛에 맞게 넣어 먹으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처음엔 몇 젓가락 먹어보고..

그 다음엔 설탕을 조금 넣고 몇 젓가락 먹어보고

그 다음엔 식초를 조금 넣어 봤습니다.

하지만 맛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ㅜㅜ

근데 마지막에 겨자를 넣었더니...

냉면이 되었습니다!!

비빔냉면을 먹는데... 시원한 맛이 없는 비빔냉면! 딱 그 맛이 되어 버렸어요...

자극적인 냉면만 알아서 그런지..

막국수를 모르는 자는 그냥 배채우는 용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맛집이라고 하니!!

주차장도 엄청 넓은것 보니 맛집은 맞을거에요!!

감사합니다.